새길동산으로 향하던 첫날을 기억합니다. 새 건물이 신관인지 본관인지 몰라 입구에서 서성이다 직원들 많이 들어가던 곳으로 따라 들어가니 다행히 본관이 맞았고 어색한 마음으로 갤러리에 모여있던 저희를 지도선생님께서 반겨주셨습니다. 뜻한바가 있어 사회복지사라는 자격증이 필요했던 저였기에 실습이라는 160시간이 처음에는 낭비적으로 느껴지기도 했고, 사회적인 성공을 뒤로한채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것에도 조금의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실습을 하며 그 어리석던 저의 생각들이 조금씩 무너져 갔습니다.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항상 뛰어다니셨습니다. 물리치료실도 쉼없이 돌아가고, 간호실, 식당직원들도 쉼없이 바삐 움직이십니다.
요양 선생님들은 뛰어다니시다가 힘들면 빠른 걸음으로 다니십니다. 어르신들을 보조하기 위해 3층에 투입된 저는 요양보호사 선생님들께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그토록 바삐움직이던 요양선생님들이 어르신들을 마주 할때는 공손하고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하십니다.
또 하루하루가 지나가니 어르신들의 표정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잠을 못이루신 어르신들도 보이고 항상 운동보조를 해달라는 눈빛을 보내시는 어르신도 계시며, 단지 얘기 들어주기만을 원하시는 어르신도 계십니다. 그저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게 생각해주셔서 저는 어르신들로 부터 과분한 애정을 받았습니다.
그런 관심과 신뢰를 제가 받았기에 어르신들을 보조 해드리며 양치를 시켜드리고 밥을 먹여 드리고 코나 입을 닦아 드리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스스럼 없어진듯합니다.
그리고 지도선생님과 복지사 선생님들도 항상 바쁘십니다.
어르신들과 직원들이 많이 상주하기에 챙겨야 할 부분이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만, 지치지 않고 쉼없이 일하시는 모습을 보며 항상 대단함을 느낌니다.
실습을 하며 복지사 선생님들이 지치지 않고 쉼없이 일을 하기에 어르신들이 좀더 편안하고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의 업무혼선이 없을 것이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 바쁜 와중에서도 실습을 지도 해주시며 챙겨주신 이소라 팀장님께 마음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팀장님이 계셔서 더 즐겁게 실습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길동산에서 실습을 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며, 실습기간 배운 것을 일지않고 복지사로써의 자양분으로 삼아 더욱 성장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길동산 어르신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고, 직원분들도 건강하게 다시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