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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실습을 마치면서(본관)
작성자 : 안*희  조회 : 99 
작성일 : 2024-04-09 






하루 8시간 새길동산요양원에서 사회복지 현장실습을 했다.

어르신들이 계신 요양원이었는데 아무래도 가장 많은 비중은 역시 치매 어

르신들이었다.

부모를 요양원에 모신다고 하면 여전히 우리나라는 부모를 버린다는

인식들이 남아있는 듯하고 죄책감을 가지기도 한다.

그런데 실습을 하며 겪어 보니 효를 말하며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 보다 

삼시세끼 어르신께 맞는 식사, 물리치료, 말동무, 대소변처리, 목욕, 각 종 

프로그램의 실시로 보호자에게도 어르신에게도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조심해서 해보게 되었다.

사람의 본능인 식사하는 것까지 서서히 잊어가는 치매 어르신들을 보면서

삶에 대하여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실습을 마무리하면서 항상 친절하고 밝게 응대해주신 

슈퍼바이저 이소라 사회복지사님과 요양보호사선생님들, 그리고 아침마다 

생활실을 라운딩하며 환하게 웃어 주신 원장님께 감사하다.

이 실습 시간이 앞으로 내가 가게 될 사회복지사로서의 길에 

작은 씨앗이 되기를 원한다고 첫 날에 말씀해주신 이소라 슈퍼바이저님, 감

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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