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어르신들을 뵙고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하기만 하였는데 이제 어르신 한 분 한 분 어떤 상황에 어떻게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너무도 빠르게 흘렀고 아쉽게도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인생, 열심히 행복하게 지내셨을 텐데 어느덧 이 자리에서 뵙게 되어 못내 가슴이 아프지만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정리하며 또 지내시다 보면 소소한 행복이 웃음을 만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308호 김*숙 어르신의 정신승리에 응원을 보내며 많이 보고 배우고 뉘우치며 실습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자체로 감사하며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여기 계신 요양보호사 모든 분들이 제자리에서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하시는 모습에 감탄이 나왔고 과연 나는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게 된 시간이었으며, 나의 노년을 위하여 다시 한 번 계획하고 생각하고 대화 가능한 노후, 혼자서 움직일 수 있는 노후를 위하여 건강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