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생활을 하시는 어르신들과 그분들을 보살피시는 선생님들의 활동, 그리고 시설의 운영 상황을 보고 체험하면서 이해와 생각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낯설고 서먹서먹했으나 지도 선생님의 상세하고도 편안한 안내와 교육, 그리고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여러 선생님의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에 큰 어려움 없이 실습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불편한 어르신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면서 휠체어 이동을 돕고, 식사와 양치 도움도 드리고 때때로 말벗도 되고자 하였지만, 모든 것이 초보이고 서툴러서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해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르신들이 지금은 비록 노쇠하여 스스로 하실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지만 지난 한때는 사회의 주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셨고, 오붓한 가정을 이루시기 위해 헌신하셨을 것이라 여기며 더욱 이해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늦었지만 이러한 분들을 도울 요양보호사가 되고자 한 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습 기간에는 부족했지만 앞으로 더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아울러 소중한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새길동산오인요양원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업무에 바쁘신 중에도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경륜이 돋보이시는 2명의 팀장님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 현장에서 밝은 모습으로 쉴 틈 없이 어르신들을 보살피시는 선생님들께도 존경을 표하며, 때로는 발에 걸리고 귀찮을 우리 실습생들을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랑, 섬김, 배려'의 복지이념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는 새길동산 노인 요양원의 무궁한 발전과 여기에서 생활하시는 모든 어르신들의 건강, 평안과 선생님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