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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현장 실습을 마치며
작성자 : 박 * 정  조회 : 233 
작성일 : 2023-08-23 




  20일, 160 시간의 긴 여정이 드디어 마무리 되었다. 그 동안 이론으로만 접했던 사회복지의 현장은 내가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였는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다. 
 
 실습 첫 날!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방문한 나를 살갑게 대해 주셨던 어르신들과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 드린다.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분들이 계셨기에 인생의 또 다른 관문을 통과 할 수 있게 되었다.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이해, 장기요양보험제도, 어르신들과의 라포 형성, 치매 노인들에 대한 이해 등
이소라 슈퍼바이저 선생님께서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으며, 선생니으로부터 배운
내용들을 현장에서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것들을 실습 일지에 고스란히 녹아내려고 정말 많은
공을 들였다. 20일간 어르신들과 소소하게 나눈 대화며, 어르신들의 모습, 행동, 몸짓 하나에도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어르신들과 함께 있을 때, 슬프거나 짜증나는 일보다는 행복하고 즐거웠던 일들이 더 많았다. 심리안정 치료를 위해 
어르신들과 VR 기계의 영상을 공유하며 나누었던 대화로 한참을 웃었던 일이며, 아이들처럼 식사를 안하겠다고 하신 어르신들, 얼마 전 어르신들을 모시고 회상하기 수업을 했던 일들, 모두 나에겐 소중한 추억 거리가 될 것이다. 
회상하기 수업 이후 가는 곳마다 어르신들께서 수업 때 했던 내용을 이야기 하며 어린 아이처럼 신나 들떠 이야기 하는 모습은 더 없이 나에겐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하지만,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아쉬움은 남을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새길동산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과 업무 분담, 그리고 어르신들을 먼저 생각하는 기관임을
알게 되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이렇게나 좋은 시설이 가까이에 있는지 솔직히 이번 실습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것이다. 
 앞으로 새길동산의 행보에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무궁무진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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